통계청이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오르면서 2달 연속 1%대 상승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0%대 낮은 상승폭을 보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냈던 물가는 농산물 가격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1%대 상승폭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1월 말부터 확산한 코로나19는 해외 단체여행비와 국제항공료, 생화 등 일부 품목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해외 단체여행비가 전월 대비 5.8% 하락했고 국제항공료도 4.2% 하락했으며,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취소되며 생화 가격이 11.8%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