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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민지', 세계주니어선수권 7연승…PO 확정

여자컬링 '팀 민지', 세계주니어선수권 7연승…PO 확정
▲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출전한 춘천시청. 왼쪽부터 김혜린, 하승연, 김수진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7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춘천시청은 19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여자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러시아를 8대 1로 물리쳤습니다.

춘천시청은 3대 1로 앞선 7엔드에 2점 달아나고, 8엔드에 3점을 스틸하면서 러시아를 꺾었습니다.

춘천시청은 앞서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 스위스(8-3), 노르웨이(9-3)를 차례로 제압했습니다.

7전 전승으로 예선 1위를 유지한 춘천시청은 20일 일본, 캐나다와 예선 8·9차전을 남겨둔 가운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송현고 컬링부 출신으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여자컬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립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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