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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경선 시작…'트럼프 대항마'에 촉각

<앵커>

미국에서는 오늘(4일)부터 11월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지가 관심입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공화, 민주 각 당의 후보를 가장 먼저 뽑는 아이오와 코커스, 예비선거가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됐습니다.

공화당에서는 예상대로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97%가 넘는 몰표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개표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순위 투표 결과와 1, 2순위 합산 결과 등의 수치가 맞지 않아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과 집계 과정에 해킹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후보와 진보의 상징으로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샌더스 후보 간 양강 구도입니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전체 대의원의 1%를 얻는 경선이지만 기선 제압에 필수적이라 대선 풍향계로 불립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지난 4번의 경선에서 아이오와를 거머쥐지 못한 후보는 모두 대선 후보가 되지 못했습니다.

[스미스/민주당 지지자 : 민주당원들은 모두 11월에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지명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힘을 보여줄 후보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공화, 민주 양당의 대통령 후보는 민주당은 오는 7월, 공화당은 8월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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