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국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연합뉴스로부터 우한 폐렴의 국제적 확산 방지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본과 태국, 한국이 이미 중국 측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상황을 통보했다"면서 "중국은 이들 국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동으로 환자 치료와 질병 예방·통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우한 지방정부가 출국자 중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은 관련 부문과 지방정부에 문의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한 폐렴 발생 후 중국은 책임 있는 자세로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곧바로 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통보하고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 보건당국이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즉시 대외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