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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앙골라 대통령 딸, 자산 축적 과정서 부정부패 논란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알려진 앙골라 전직 대통령의 딸이 권력을 이용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재산을 증식해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프리카 부정축재 화신'입니다.

전직 앙골라 대통령의 딸인 이사벨 두스 산투스의 자산은 무려 20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3천억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이렇게 막대한 자산을 모으는 과정에서 각종 부정축재와 부패가 있었다는 정황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아프리카 앙골라 전직 대통령 딸 이사벨 두스 산투스, 막대한 재산 축적
협회 측에 따르면 이사벨은 아버지가 허가한 사업권을 통해 국부를 해외로 유출하고 개인의 재산을 불렸는데요, 석유와 다이아몬드, 토지와 통신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막대한 이권을 챙긴 겁니다.

이 과정에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들의 조력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사벨은 현재 앙골라 당국에 의해서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앙골라 내 자산도 모두 동결된 상태입니다.

유죄가 확정되면 수년간 실형을 살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사벨은 이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현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공격을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게 실화라면 전 세계 최강 등골 브레이커네요." "배고파 허덕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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