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한 'KTA 파워 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시연회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청과 홍색 도복을 입은 선수들 뒤로 게이지 바가 화면에 표시돼 있습니다. 타격이 오고 가자 게이지가 조금씩 깎이는데요, 심판이 있는 점만 빼면 마치 현실에서 벌어지는 격투기 게임을 보는 듯합니다.
충격량은 '반자동 전자호구'로 측정됩니다. 체급별로 선정한 충격치 값이 측정돼 부심 채점기에 전달되고, 부심이 공격 유효하다 인정하면 득점하는 겁니다. 부위별 공격 파워값은 머리 20, 주먹 7, 몸통 7~40이고, 회전과 얼굴 공격을 동시에 하면 가산점을 받습니다.
반칙을 하면 감점 대신 10초의 페널티를 받는데, 이때 받는 충격치는 2배가 됩니다.
물론 복잡한 경기 규칙과 반자동 전자호구 도입에 따른 심판의 판정 개입, 파워 게이지 지연 표출 등 보완 사항이 아직은 존재합니다. 일각에서는 태권도 겨루기의 멋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태권도신문TKD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