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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패스트트랙 정국'…각 정당, 총선 준비 박차

<앵커>

국회는 내일(13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을 모두 처리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막바지 협상을 해본다는 계획이지만, 합의안을 내긴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조정안과 유치원 3법을 일괄 처리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말 선거법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신속처리 안건,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나머지 법안도 모두 처리되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해당 안건 처리에 반대하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지만 실익이 없다는 판단하에 실제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진 패스트트랙 정국이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킨 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국회가 총선 체제로 넘어가면서 각 당은 사활을 걸고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7번째 인재영입을 발표하고, 한국당 등 보수 야권은 인재영입 작업과 함께 보수통합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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