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새벽'은 지난 23일 '항암 탈모 과정 & 삭발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새벽은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어색해하면서도 "머리카락은 다시 자란다"며 활기찬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빠지는 머리카락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결국 미용실에서 삭발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후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새벽은 남자친구에게 삭발한 모습 보여주기를 망설이는데요, 남자친구는 이런 새벽에게 "여전히 예쁘다"며 모자를 선물합니다.
![항암 치료과정 공개한 유튜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329/201297235_1280.jpg)
![항암 치료과정 공개한 유튜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329/201297236_1280.jpg)
새벽은 "뷰티 유튜버로서 오랜 활동을 하다 보니 구독자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영상을 공개하는 데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치료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저와 비슷한 질병을 겪는 사람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용기를 내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 모습이 아름다워 눈물이 났다", "현재 저도 투병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 영상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성= 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출처=유튜브 새벽)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