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관광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시속 94km로 달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가시거리가 100m 이하면 제한속도의 절반으로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앞차를 놓치면, 불안한 마음에 바짝 따라붙는 경향이 있어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안개,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글·구성 권재경/ 그래픽 김태화/ 도움 이윤형 인턴/ 기획 하현종/ 제작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