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이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셋값 상승세 역시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10%에 육박합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상승폭을 반년 만에 이미 넘어선 겁니다.
아파트값 상승은 수도권이 주도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 상반기에만 12.97% 급등해 2002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와 고양시, 동두천시, 의정부시가 20% 넘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고, 구별로는 고양시 덕양구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인천 경기 쪽으로 옮겨서 집을 사려는 탈서울 내 집 마련이 가속화된 데다 GTX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문제는 하반기에도 아파트값 상승을 잠재울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보유세가 확정되는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팔 이유가 없어진 집주인 일부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데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급 확대 방침을 강조하며 올 하반기 집값 하락 가능성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지만, 부동산 시장은 정부 예측과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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