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그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단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그때부터 A매치 분위기는 여러 가지로 참 살벌했더랬습니다. 야유하는 축구 팬들에, 조용히 해달라는 선수에, 특히 선임 이후 3차 예선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의 충격적 무승부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는데요. 그 이후 치러진 오만전, 요르단전, 어제(15일) 열린 이라크전까지 내리 3경기 승리를 거두자 홍명보호를 향한 마음이 좀 누그러진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고비 넘긴 우리 대표팀에게 남은 3차 예선은 여섯 경기.
과연, 홍명보 감독은 축구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고 북중미 월드컵에서 온 국민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구성: 이세미 / 편집: 채지원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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