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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심신미약 핑계 대려? 박대성 소주 4병 아닌 2병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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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박대성은 
"네 병 정도 마셨습니다"
"소주?"
"네"
주취감형이라도 노렸는지 저렇게 말했지만 사실 마신 소주는 2병이었습니다. 뭐 이것도 많은 양이긴 하지만 심신미약일 정도인진 모르겠네요.
자신의 가게에서 그렇게 술을 마신 박대성은 피해자 A양을 10분 넘게 따라간 걸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A양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뒤에 남자가 있는데 무섭다”, “칼 맞을 것 같다”라며 두려워했는데 박대성이 흉기를 휘두른 시각과 약 15분 정도 차이가 있었던 겁니다.
이 밖에도 박대성을 승객으로 착각해 대화를 나눴던 한 택시기사, “살려달라”던 A양의 외침을 들었던 목격자, 박대성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던 시민, 누구보다 A양을 사랑하는 유가족 등 그의 만행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법의 공정한 심판만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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