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온갖 숏폼에 심심찮게 뜨던 이 친구가 ‘무뎅’입니다.
태국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서 지난 6월에 태어난 아기 하마인데 이름의 뜻이 ‘통통한 고기 완자’래요. 우리로 치면 ‘동그랑땡’ 정도인 건데... 이게 왜 잘 어울려?
우리 물뚱뚱이 무뎅이를 두고 사람들은 탱탱볼 같네, 뭐 저금통 같네, 어? 방울순대? 뭐 암튼 이것저것 닮았다고 난리에 팬아트도 우르르르르 쏟아지는 게 거의 푸바오급 인기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무뎅이가 있는 동물원은 개장 때부터 1만 2천 명 넘는 관객이 몰리기도 해 최근에는 1인당 ‘무뎅 관람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고 있을 정도라네요. 무뎅이의 정확한 종은 ‘피그미하마’ 라고 보통 우리가 아는 하마의 8분의 1 크기로 자라는 작은 하마인데 개체 수가 3천마리도 안 남은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세계적 인기몰이 중인 무뎅이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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