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수십 명 사망

오늘(26일) 오전 7시반쯤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3시간 만인 오전 10시26분 완전히 꺼졌지만 인명 수색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불이난 병원은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이 함께 있는 구조로 총 193명이 입원중이었으며 이중 요양병원 건물에 있던 환자 94명은 전원 대피했지만 일반병원으로 쓰던 본관에 있던 환자들이 다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출한 간호사 등에 따르면 불은 1층 응급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화재 현장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