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주최로 ‘원전의 진실, 거꾸로 가는 한국’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과 바른정당 의원 4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김무성 의원은 토론회를 주최하고 사회를 보는 한편, 인사말까지 소화하며 1인 3역을 선보였습니다.
토론회 시작 전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웃으며 악수를 나눈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세금 퍼주기 포퓰리즘을 막는 데 초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에도 “일단 정책연대로 출범을 해서 나중에 당 통합 베이스로 가는 것 아니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런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 이번 모임을 바탕으로 두 야당의 합당이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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