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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해변의 명물 '닭꼬치'…알고보니 '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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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에서 닭고기로 위장된 ‘개고기’가 관광객들에게 팔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호주의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지난 7월 2일 촬영된 영상에서는 해변의 관광객들에게 개고기 꼬치를 파는 현장이 담겨있습니다.
 
이들은 현지 방언으로 ‘개고기’를 뜻하는 RW(Rintek Wuuk)라고 쓰인 상자에 꼬치를 넣고 파는데,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개고기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물보호단체에 의하면 개고기 행상은 관광객들에게 개고기를 ‘닭고기’라고 속여서 팔기도 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법상 개고기의 식용은 합법이지만 ‘가축’으로 분류되지 않아 도살, 유통 과정에서 별다른 규제가 없다는 점 또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별미 꼬치구이’, 과연 그 정체가 무엇일지 주목됩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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