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았습니다”라는 이순신의 명언을 인용하며 끝까지 대선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밝힌 유승민 후보가 강남 유세에서도 소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3일) 유승민 후보는 강남에서 아들 유동훈 씨 딸 유담 씨와 함께 유세를 펼쳤습니다. 마침 이날은 바른정당이 창당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 케이크 커팅식도 가졌습니다. 최근 탈당 사건을 겪은 유 후보와 의원들은 어느 때보다도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 갑옷을 입기도 했는데 대선 완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 후보는 “제가 25년 전에 야구장에서 홈런 친 사람이다. 25년 만에 역전 홈런 칠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외쳤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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