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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수장된 지 30년 된 유령관광지서 '기네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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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의 한 호수에서 2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동시에 손을 잡고 물 위에 뜨는 도전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월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부근의 에페큐엔 호수에서 사람들이 한 줄로 손을 잡고 가장 많은 사람이 물에 뜨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10대에서 80대까지 무려 1,941명이 참가해 기록에 경신에 성공했습니다. 소금 호수인 에페큐엔 호수는 염도가 바다보다 10배가 넘을 정도로 높아 이런 도전이 가능했습니다. 

 한때 유명 관광 도시였던 에페큐엔 호수 지역은 1985년 갑작스러운 대홍수로 물에 잠긴 후 수면이 낮아지지 않아 지금은 완전히 폐허가 됐습니다. 2009년부터 서서히 물이 빠지기 시작해 지금은 도시 일부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관광 당국은 폐허가 된 도시를 알리고 관광지로 재건하기 위해 이번 도전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수장된 지 30년 만에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유령 관광지의 이색 기네스 도전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구성 : 화강윤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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