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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무섭지만 함께라서 좋아" 시각장애인 스키 선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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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남편의 목소리만을 들으며 코스를 완주하는 시각 장애인 스키 선수 다넬 엄스테드 씨의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습니다. 엄스테드 씨는 13세 때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아 오른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27세가 됐을 때는 왼쪽 눈마저도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 절망에 빠졌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스키를 시작한 이후로 엄스테드 씨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스키를 타면서 만난 남편 랍은 그녀의 가이드이자 훈련 파트너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둘은 항상 함께 스키를 타는데요, 엄스테드 씨는 한 발짝 앞에서 각종 지시를 내리는 남편의 목소리에만 의존해 코스를 완주합니다. 부부의 특별한 팀워크와 꾸준한 연습의 결과 2010년 밴쿠버 동계 페럴림픽과 2014년 소치 페럴림픽에서 각각 동메달 2개, 1개를 획득했습니다.

스키 위에 오를 때마다 무섭지만, 남편과 함께라서 좋다는 엄스테드 씨의 사연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보여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인턴 : 이영섭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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