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故 김환기(1913~1974) 화백이 또 한 번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어제(27),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故 김환기 화백의 노란색 전면점화 '12-V-70 #172'가 약 63억 3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추정가 45억 원에서 시작된 이 노란 점화(‘12-V-70 172’)는 김환기 예술의 절정으로 평가되는 뉴욕시대에 그린 전면점화 중 한 점으로 높이 2m가 넘는 대작입니다. 기존 푸른색 전면점화들이 유명한 가운데, 보기 드문 노란색 작품으로 희소성이 높아 출품 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경매 최고가 낙찰로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근현대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 1위~ 5위까지 모두 김환기 화백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63억 원 낙찰가로 국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한 故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AX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정용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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