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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게임에 설화를 담았다" 美 CNN, 원주민 문화와 게임의 만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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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이 지난 2일, 알래스카의 원주민인 이누이트족의 지역 설화에 기반을 둔 게임 'Never Alone'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실제 게임은 2014년도에 출시돼 현재까지 운영 중인데요, 게임이 탄생하게 된 과정에 주목한 겁니다. 
 
이 게임은 부족을 위협하는 폭풍설을 멈추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소녀와 북극여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미션을 수행하면 알래스카 문화와 전설에 대한 영상들이 재생됩니다. 

알래스카 원주민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Cook Inlet Tribal Council(쿡 인렛 부족 위원회)"는 정부 지원금 만으로 운영이 어렵자, 원주민들의 가장 큰 자산인 '토속 이야기'와 문화 등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을 하는 방법으로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게임 업체와의 협업으로 탄생하게된 이 게임은 외부에 부족을 알림과 동시에 원주민의 아이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교육의 목적도 가지고 있는데요, CNN은 원주민의 문화가 게임을 통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획 : 김수영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혜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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