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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폭격에서 살아남은 기적의 생존자 소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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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반군이 점령 중인 ‘알레포’ 지역에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공습 이후, 건물 잔해에 다리가 깔려 2층 난간 끝에 매달린 한 소년의 영상이 알레포 지역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습니다.
 
공습 당시 2층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년은 다행히 공습에서 목숨은 건졌습니다. 하지만 폭격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2층 난간 근처에서 건물 잔해에 다리가 깔려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태로 구조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민간 구조대의 출동으로 소년은 구조되었지만, 살아남은 소년에게서 안도의 표정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언제 또 변을 당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현재 러시아군은 8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공습을 멈추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또다시 공습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국제 사회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습으로 얼룩진 알레포 지역의 참상,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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