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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백남기씨 병사자로 둔갑…특검 만이 정답"

박지원 ""백남기씨 병사자로 둔갑…특검 만이 정답"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찰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다 숨진 농민 백남기 씨 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국가가 아무런 반성도 없이 고인을 병사자로 둔갑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특검만이 정답"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은 오늘 특검안을 제출하고 유족, 고인과 함께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4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과 저에 대해 '박지원은 북한에 무슨 약점을 잡혔느냐, 최경환은 북한 군부 대변인이냐'는 막말로 공격을 했다"면서 "저는 북한에 약점을 잡힌 게 없고 북한의 도발에도 단호하게 할 말을 다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금처럼 대북 고립정책을 쓰더라도 북한의 중국 의존도가 크게 높아져 북중 일치가 가속화한다"며 "정부는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하고 중층적인 대북정책과 대중국외교를 구사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지난 총선 홍보물 사건에 대해 그렇게 조속히 수사해 기소했던 검찰이 새누리당 홍보위원장의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도 기소도 하지 않은 채 거북이 수사를 하고 있다"며 "미르재단 등도 마찬가지로 아직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배당도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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