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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흔들지 말았어야 했다…'말레이시아 국기 수영복' 노출쇼 벌인 호주인 9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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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16차전 경기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춤을 추며 퍼포먼스를 벌이던 호주 남성 9명이 전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당일 경기에서 호주 선수인 ‘다이엘 리카르도’가 우승을 차지하자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문제는 이들이 입은 수영복에 말레이시아 국기가 그려져 있어 자칫 ‘외교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구속된 9명 중 호주 방위 산업 장관의 정책 고문인 ‘잭 워커’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덕분에 바나비 조이스 호주 부총리까지 나서 이들의 행동을 “바보 같은 일이지만 악의는 없었다.”고 해명하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들 일행은 유치장 구금 후 벌금을 내고 호주로 추방될 전망이지만 최장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 국기를 이용한 ‘생각 없는’ 퍼포먼스의 말로,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황승호 / 편집: 정용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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