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차량 트렁크에 개를 매단 채 도로를 달린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차 트렁크에 검은색 개 1마리를 매달고 시속 80km의 속도로 운행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운전자 A(50) 씨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당시 뒤따르던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며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영상 속에는 트렁크에 매달려 힘없이 질질 끌려가는 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고, 아직 생사 확인은 안 된 상황입니다. 한편, 운전자 A 씨는 “운전 중 트렁크가 열려 떨어진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줄 하나에 매달려 아찔한 공포를 느꼈을 개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수영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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