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능구렁이 이정현? 우병우 질문에 "적조현상" 동문서답

요즘 새누리당 내에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를 놓고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우 수석에 대한 질문에는 딴청을 피우거나 동문서답하는 등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8.9 새누리당 전당대회 낙선자들을 만나 오찬을 가졌습니다. 오찬 직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서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리저리 대답을 피하던 이 대표, 엘리베이터까지 기자들이 따라오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며 “카메라가 무거워서 문이 안 닫히는가 보다”라며 눈치를 주며 결국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습니다.

또한 오늘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6 금융혁신포럼에 참석한 이 대표에게 ‘우병우 사퇴론’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지역균형 발전도 필요하고 적조현상도 심해 그에 대한 걱정도 많고 또 구조조정이다 일자리다 해서 추경이 지연돼 걱정도 많다”라며 동문서답을 했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질문에 회피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AX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조한솔 / 영상취재 : 이재경 / CG : 이다영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