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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항의 인원만 900여 명…사드방중 더민주 초선의원들의 힘겨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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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측의 의견을 듣기 위해 2박 3일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이 어제(10일) 귀국했습니다.

김영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은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과정에서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 회원 900여명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의원들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사드 반대 국회의원 돌아가라!”라고 외치며 각종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항의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0여명을 배치했고,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더민주 사드대책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번 방중 보도가 한국과 중국에서 많이 알려지면서 한중 우호관계의 외교채널이 가동됐다”고 생각한다며 “사드 배치 이후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를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잘 대응해나갔으면 좋겠디”고 말했습니다. 이런 자축의 평가와 달리, 빈손 귀국이라는 질타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1일) 오전 의총에서 초선의원들의 귀국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전히 논란의 불씨만 남긴 채 사드 방중 후 힘겹게 귀국한 더민주 초선의원들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수영 / 구성 : 어아름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최호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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