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1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트럼프는 “자신이 힐러리와 가장 다른 점은 글로벌리즘이 아닌 아메리카니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국내의 빈곤과 폭력, 해외의 전쟁과 파괴라는 문제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계속 같은 정치인에게 의존한다면, 이런 문제는 끝이 없을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트럼프는 외교?안보?무역 정책에서도 기존의 입장과 같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웠고 “힐러리는 일자리를 죽이는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지지”했다며 공격했습니다.
이날 트럼프는 힐러리 측의 “나는 그녀와 함께 한다(I am with Her)”라는 구호를 비판하며 “나는 여러분, 미국인들과 함께하겠다(I am with you, The American people)”라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의 수락연설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어아름 / 편집: 박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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