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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피해자에게 용기 주고파"…마라토너로 새 출발한 인신매매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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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 경기 최장 기록을 보유한 마라토너의 감동 사연이 화제입니다.

멕시코 빈민가 출신의 마라토너·철인 3종 경기 선수, 노르마 바스티다스 (46)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모델 활동인 줄 알고 속아서 갔던 일본에서 화류계의 늪에 빠진 그녀는 젊은 시절 약물 중독과 폭력에 시달린 인신매매 피해자입니다. 이후 결혼마저 실패했지만, 바스티다스 씨는 두 아이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2년, 본인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아동 인권 보호 비영리 단체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기획했는데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멕시코 마사틀란까지, 64일 동안, 6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철인 3종 경기를 진행한 겁니다. 이 과정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했고, 본인처럼 인신매매를 당했던 피해자들과 함께 달린 바스티다스 씨는 철인 3종 경기의 최장 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기록보다 아름다운 도전을 일궈낸 감동 사연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윤종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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