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에 돌고래들이 갈 곳을 잃은 것처럼 둥둥 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구조를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돌고래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데요, 지난 14일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해변의 모습입니다. 27마리의 둥근머리돌고래가 물 위로 올라온 건데, 환경 당국 관계자들이 돌고래들을 깊은 바다로 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3마리만 바다로 돌아가고 24마리는 숨졌습니다.
이 돌고래들은 그물에 걸린 흔적이나 외상은 없었고요, 방향감각을 잃어 해변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 김수영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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