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국빈 방문 중 선보인 K-컬쳐가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밀라드타워 전시실에서 개최된 '한국 식문화의 가치와 K-할랄푸드, 문화의 체험'을 방문해 현지 반응을 직접 관찰했습니다.
할랄 인증을 받은 재료를 사용해 만든 '백김치', '석류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등 10여 종의 김치가 전시됐는데요, 박 대통령은 "현지인의 입맛에도 맞냐"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식 전시실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한지체험관으로 이동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대화하며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현지 학생이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에서 벌써 '태양의 후예'을 시청하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 송중기와 만난 적이 있는데요,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을 함께 돌아봤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먼 이국땅 이란에서 '태양의 후예'를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문왕곤, 김세경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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