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폐기물 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헬기 1대 및 소방장비 30여 대와 소방서 4곳의 117명의 인원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화재현장에는 비닐, 합성수지 등 가연성 폐기물이 유독가스를 내뿜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큰 불길은 2시간 30분 만에 잡혔지만, 잔불 정리까지는 이틀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규모는 건물 330㎡와 기계류 등이 불에 타 3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추정하고 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긴박했던 화재진압작전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김준희 / 영상 제공 : 경기 일산소방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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