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500명을 웃도는 가운데 쓰러진 건물 잔해 밑에서 흰갈색 오리가 구조됐습니다.
지난 20일 페데르날레스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선 구조대원들은 지진 발생 5일 만에 쓰러진 건물 속에서 오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기적적으로 구조된 오리는 구조대원의 품에 안겨 허겁지겁 물과 음식을 삼켰는데요, 구조대는 “현재 오리에게 충분한 물과 과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리 구조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수지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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