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파트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구속된 35살 장 모 씨는 경기도 용인, 수원과 인천 등의 아파트에서 지난달 13일부터 보름 정도만에 23차례에 걸쳐 7,800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장 씨는 심야 시간을 이용해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문이 열린 다용도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이런 짓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심지어 아파트 11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배관공으로 일한 경험이 있던 장 씨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의 가스배관이 대부분 외벽에 설치돼 있다는 점을 알고 사전에 이런 아파트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합니다.
아무런 장비도 없이 장갑과 운동화만으로 배관을 탄 그의 모습이 CCTV 화면 속에 고스란히 잡혔는데요,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한 화면에서 직접 찾아보시죠!
기획 : 김도균, 편집 : 강원빈, 화면제공 : 용인서부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