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당 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오늘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하신 당을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떠난다.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孑孑單身) 절해고도(絶海孤島)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자들 앞에서 “아침에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를 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용서를 빌었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머물면서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기자회견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최호준
(SBS 비디오머그)
▶ 박지원 "文, 끝까지 함께하자는 정성 감사"…작별선언
▶ [한수진의 SBS 전망대] 박지원 "총선 후 5·6월 야권통합 될 것"
▶ [뉴스브리핑] 박지원 "분열 책임지고 문재인 사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