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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위안부 피해 할머니 스쳐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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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박유하 세종대 교수의 첫 형사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박 교수는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 '군인의 전쟁 수행을 도운 애국처녀' 등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 교수는 첫 공판준비기일 전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는데요, 패소한 민사 소송 외에 "또 다른 판결을 재판부가 내리려면 이 사건에 대한 관심과 사명감, 정의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재판부에) 이것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법원을 찾은 위안부 피해자 유인화, 이옥선 할머니는 공판이 끝나고서 취재진에게 명예 회복을 위해 박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할머니들은 "박 교수는 한국 땅에 살 자격이 없는 여자"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 교수는 먼저 인터뷰를 끝내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둘러싼 취재진을 스쳐 지나갔는데요, 그 모습이 SBS비디오머그에 포착됐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진행된 서로 다른 입장의 인터뷰를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배문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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