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성남시, 청년 배당금 12만 5천원씩 지급 시작 '현금 아닙니다'

정부 반대에도 올해부터 '3대 무상복지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가 오늘(20일) '청년 배당'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113억 원을 확보했으나 중앙 정부의 반대로 이 중 절반만 우선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배당금을 신청할 수 있는 청년은 3년 이상 성남에서 계속 거주한 만 24세 청년으로, 1·4분기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1991년 1월 2일∼1992년 1월 1일입니다. 시는 올 한해 만 24세인 청년이 취업 여부나 소득·재산 수준과 상관없이 똑같이 연간 50만 원씩 청년배당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은 애초 분기별 지급액의 절반인 12만5천 원 상당으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인데요, 신청자는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바로 지급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시 내의 전통시장, 서점, 카페, 약국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힘내라 청춘 파이팅'이 넘치는 성남시의 '청년 배당' 지급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