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국가 노르웨이의 국왕, 하럴드 5세가 올해로 즉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눈으로 가득한 겨울 왕국의 지도자답게 기념식도 독특하게 치렀습니다. 손을 흔들며 스키장으로 입장하는 사람들, 하럴드 5세와 왕족들입니다.
직접 눈썰매를 타고 기뻐하는 부녀는 왕세자와 공주인데요, 왕세자는 눈밭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츠인 바이애슬론에 쓰이는 총을 만져보기도 하고, 왕세자의 딸 잉그리드 공주는 훌륭한 사격 솜씨도 자랑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모습은 기념일을 축하하는 국민과 격의 없이 어울리고 즐기는 왕족들의 모습입니다. 겨울 왕국 노르웨이에는 과도한 의전이 없는 모양입니다.
취재: 임찬종 / 편집: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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