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오물에 젖은 상자 안에서 미라의 모습으로 발견된 새끼 오랑우탄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생후 3~4개월쯤으로 추정되는 새끼 오랑우탄은 당시 ‘미라’처럼 뻣뻣하게 굳은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랑우탄은 옅은 숨을 내뱉었고, 동물구조 활동가들에 의해 황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생애 처음 느껴보는 사랑과 관심 속에서 점차 건강을 회복한 오랑우탄은 ‘지토’라는 새로운 이름도 생겼습니다.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지토의 근황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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