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앞 13km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9.77t 낚시 어선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선장 최 모 씨와 선원 1명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선장 최 모 씨가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선장을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선장과 선원이 어선에 난 불을 진화해 다행히 배가 침몰되지 않았고 선원·낚시객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사고 낚시 어선은 3시간여 만에 민간 어선에 의해 성산항으로 예인됐습니다. 구조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태훈 / 구성 : 김도균·김나현 / 편집 : 김준희
제공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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