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에 단속되고도 처벌받지 않은 남자가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티제이 브리스톨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9일, 브리스톨은 운전 중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다가온 여성 경찰에 웃으며 인사를 한 뒤, 운전면허증을 건네곤 자신이 ‘가스펠 가수’라고 말합니다.
곧이어 그는 차에서 내려 밖에 있던 3명의 여성 경찰 앞에서 ‘You Are So Beautiful’를 열창했는데요, 노래가 끝나자 경찰들은 박수를 쳐주며 그의 실수를 한번 눈 감아 주기로 했습니다.
그의 행동이 법을 어긴 것은 확실하지만, 예의 바른 태도에 범칙금 대신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된 겁니다. 노래를 불러 위기를 재치 있게 넘긴 브리스톨의 이야기를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수지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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