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디오머그] 바다 덮은 검은 연기…아제르바이잔 해상유전 화재 '30여 명 실종'

이 기사 어때요?
지난 4일,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 인근 카스피해 해상 유전 플랫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가스회사 'SOCAR' 소유의 '규네슐리'의 제10번 플랫폼으로 파악됐는데요, 플랫폼에 있던 한 근로자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플랫폼에 84명이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들이 급파됐으나, 주변 해상에 10~11m의 높은 파도에 강풍이 불어 구조가 지연됐고 구조보트를 타고 대피한 근로자들도 높은 파도에 휩쓸리며 오랫동안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강풍으로 플랫폼에서 나오는 가스관이 파손되고 초소탑이 무너져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아제르바이잔 정부에서 아직 확실한 피해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현지서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랍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