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에 빠진 소를 구하기 위한 구조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번엔 중국 구이저우 성으로 가보겠습니다.
누런 소가 얼굴만 드러낸 채 땅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하수관에 빠진 건데요, 하수관 입구는 지름이 1m, 깊이는 2.5m에 불과한데, 4백 kg이나 되는 거대한 소가 빠져 중간에 꽉 끼어버렸습니다.
더구나 이 소는 임신한 상태여서 구조가 더 조심스러웠는데요.
여러가지 방법이 다 실패하자 결국 소방차에 달린 크레인을 이용해서 이렇게 끌어올렸습니다.
구조 직후 축 늘어져 있던 소는 곧 혼자 일어나 움직였고, 소방대원들과 주민들은 그제서야 마음을 놓았다고 합니다.
취재 : 김용태,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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