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가 '비틀스'라는 이름도 갖기 전, 처음으로 녹음했던 싱글 음반 계약서가 경매에서 1억여 원에 팔렸습니다.
'토니 셰리단 앤 더 비트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1961년 녹음한 '마이 보니'의 계약서입니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그리고 링고 스타가 합류하기 전이어서, 피트 베스트가 드러머로 참여했습니다.
독일에서만 발매됐고 큰 인기 또한 끌지 못했지만, 이 음반은 이듬해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라는 매니저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졌습니다.
독일 수집가가 내놓은 이 계약서는 지난 19일 미국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에서 9만 3천 750달러, 우리 돈 1억여 원에 팔렸습니다.
취재 : 조지현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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