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북부에 위치한 도시 페네즈노라.
하얀 기둥 위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남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인부들이 얼굴 조형물을 완전히 떼어 냅니다.
얼굴의 주인공은 옛 소련 장군인 이반 체르냐호프스키로 페네즈노시 당국이 철거한 겁니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는 모스크바 주재 폴란드 대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체르냐호프스키는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소련 군인으로 소련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인 37살에 장군이 됐습니다.
취재 : 유덕기, 편집 : 최윤석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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