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근로자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왜 기적인지는 수술 장면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환자 머리에 손가락보다 굵은 철근이 박혀있습니다.
충칭시의 건설현장에서 추락하면서 이런 사고를 당했고 현지 의료진이 25시간동안 차를 몰아 베이징의 큰 병원으로 옮긴 겁니다. 여기서도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이 진행됐고 마침내 이 철근은 제거됐고, 환자도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 실감할 수 있는데요, 의료진은 그러나 철근이 48시간동안 머리 안쪽에 박혀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김용태, 편집 : 최윤석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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