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독일 쾰른의 한 동물원에서 특별한 시위가 열렸는데요, 이 시위에 수십만 마리의 개미가 나섰습니다. 개미들이 자기 몸집의 수십 배나 되는 큼직 만한 나뭇잎을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잎에는 "메르켈 도와주세요"라는 구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 개미들의 시위는 세계자연기금이란 단체가 아마존의 우림지대를 보호하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독일 총리 메르켈이 20일부터 브라질을 방문하는데, 여기에 맞춰 기획된 겁니다. 개미들의 평화로운 시위를 SBS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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