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카불쳐 법원에 유모차를 끌고 있는 한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이 여성은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친구로 이날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인터뷰하기 위해 한 여기자가 다가간 순간, 이 여성은 자신이 태우고 있던 담배를 여기자의 얼굴에 갖다 댑니다.
그녀의 행동은 손을 움직이다 우연히 그런 게 아닌, 여기자의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려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졸지에 봉변을 당한 여기자는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감쌌고 그 모습을 본 여자는 웃기 시작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끔찍한 행동을 한 이 여성은 담뱃불로 여기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다음 달 말 법원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담뱃불에 얼굴을 공격당한 여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행히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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