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전 5시 5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차량 22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차량들이 파손된 채 뒤엉켜 일대가 아수라장입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고,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새벽 수도권에 첫눈이 내린 상황에서 차량 한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도로 램프를 들이받았고,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등 조치를 취해 오전 8시쯤 복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