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 방송사 뉴스 시간입니다. 날씨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스튜디오에 개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기상캐스터는 덩치 큰 개와 함께 날씨를 전하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개는 목줄을 흔들어 대며 기상캐스터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더니 급기야 목줄을 끊어버립니다.
기상캐스터는 왜 이 개를 데리고 나온 것일까요?
알고 보니 이것은 유기견 입양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사가 마련한 이벤트였습니다. 스튜디오에 등장했던 개 역시 유기견이었다고 하는군요.
이들의 모습이 방송된 이후 입양을 문의하는 전화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방송사고로 오해를 받을 뻔한 기상천외한 유기견 입양 홍보 이벤트, 효과를 아주 톡톡히 본 것 같습니다.
(SBS 뉴미디어부)